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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http://doc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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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대.한.민.국.



세계 이민/유학 박람회. 2005.3.6 서울무역전시장


엄마 손에 이끌려 찾은 무슨 박람회라는 곳은
온통 외국 국기들이 걸려 있고
친절한 듯 보이는 사람들은 자꾸 우리나를 떠나라며 엄마를 설득하네요.

엄마는 왜 우리나를 떠나려는 것일까요?

백화점이 무너질까 쇼핑하러 다닐 수도 없고
다리가 끊어질까 차를 몰고 한강을 건널 수도 없고
비행기가 떨어질까, 지하철에 불이날까, 열차가 탈선할까 여행도 못다니고
수련회 갔다가 불에 타 죽을까 유치원도 못 보내고
엄청난 사교육비가 부담돼서 학교도 못 보내고
학교를 보내도 입시부정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떠나야할 이유가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남아서 사는 사람들이 바보처럼 보일 정도로요.

아함~ 졸려...
오늘은 너무 어려운 생각들을 많이 했나봐요.
이제 내 인생은 엄마에게 달렸죠.
부디 엄마가 현명한 선택만 하길 빌뿐이에요.


송미옥   2005/03/07

무엇이 그토록 아이를 지치게 만들까요....

허은정 2005/03/10

이 아이가 커서 이 나라를 더 살기 좋게 만들거라고...작은 과대평가를 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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