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토다이어리 가기(1999.12~2004.2)               


 259   10/  13   0
김성룡     http://docu.or.kr
  File #1 - 050327.jpg (132.8 KB)   Download : 62
봄날은 갔다.



2005. 3.27 서울 하월곡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 라고 불리는 집창촌의 한 업소에서 화재가 났고
당시 건물에 있던 성매매여성 9명 중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오늘 날씨가 정말 푸근했는데
햇살도 너무 예뻤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어두운 골방에서 새벽까지 손님을 받고
지쳐 쓰러져 잠들었다가
검은 연기 속으로 사라져간 그녀들.

따스한 햇살도 내겐 사치로 느껴졌다.



배희섭   2005/03/27

벌금을 주고도 일시키는 업주도...

보호소에 가서도 다시 돌아 올수밖에 없는 현실도...

있으나 마나한 성매매법 도....

그것들의 비판에 앞서

죽음 앞에서는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_-희섭생각

hoon   2005/03/27

간만에 봄다운 봄을 만끽하고 들어와서 접한 뉴스...
정말...
그 따사로웠던 봄볕이 너무나도 큰 사치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보배   2005/03/28

아.. 이런 일이 있었군요
오늘 날씨가 그렇게 화창했었는데
사진이 그것을 더욱 역설적으로 보여주는군요
참..

송미옥   2005/03/28

봄햇살, 슬프게 부서지던 날.

날아라루나 2005/04/28

아 마음 아퍼요.

Prev
   불구경 [9]
김성룡
Next
   노동자는 '둘'이다. [5]
김성룡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