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토다이어리 가기(1999.12~2004.2)               


 259   10/  13   0
김성룡     http://docu.or.kr
  File #1 - 050629.jpg (119.5 KB)   Download : 60
아버지의 입맞춤




2005.6.29 서해교전 3주기 추모식. 평택.


하늘은 무겁고 어두웠다.
비까지 내려 야외에서 치르기로 돼 있던 추모식 행사는 체육관으로 옮겨 진행되었다.

추모식장에서 간간히 눈물을 찍었던 유가족들은 6명 전사자들의 얼굴부조가 새겨진
서해교전 전적비 앞에 도착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고 있었다.

비록 차디찬 청동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이지만 유가족들에겐 살아 있는 아들들과 다름이 없어 보였다.

비에 젖은 얼굴을 어루 만지고, 손수건으로 빗물을 닦아주었다.
그것은 비를 흠뻑 맞은 아들의 얼굴을 정성스레 닦아주는 부모의 모습이었다.

사진 속 故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는 비에 젖은 아들의 얼굴을 닦아 주다
' 후원아, 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며 아들의 얼굴에 한동안 입을 맞추었다.

아버지의 입맞춤.

그 입맞춤은 이제까지 내가 본 어떤 입맞춤보다 더 아름다운 입맞춤이었다.




명이~ 2005/06/29

아....... ㅠㅡㅠ

이정기   2005/06/29

ㅠㅠ

배희섭   2005/06/29

........

노인수   2005/06/29

안타깝습니다..!

송미옥   2005/06/30

차가움과 뜨거움이 충돌해 따뜻함을 낳은.

조하연   2005/06/30

어흑... 아침부터 이렇게 눈물나게 하시면.... ㅡ,.ㅡ;;;;

허은정   2005/06/30

코끝이 찡-해지네요...

전수현 2005/06/30

아..... 이사진..
신문에서 보았읍니다.
GP 사건과 생각이 교차되어 더욱 가슴이 쓰렸더랬음다.

김윤선 2005/07/06

이 사진 신문에서 보면서 '울컥'했어요.

Prev
   제헌절, 광화문 그리고 태극기 [4]
김성룡
Next
   반갑다, 금순아! [17]
김성룡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