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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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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그렇지만 우울한 날



<롯데월드. 2004. 4. 4 >


사진기자를 하면서
마음이 편치 못한 취재 중의 하나가
휴일날 놀이공원 스케치를 나가는 것이다.

그것도
꽃피는 봄날에...
그것도
화창한 날씨라면 더욱 그러하다.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만...
지난 주에는 서울대공원에 (날씨 정말 죽였다. 난 벌써 여름이 온 줄 알았다)
오늘은 롯데월드에 다녀왔다. (오늘은 벚꽃이 만개를 했지)

목에는 캠코더, 한 손에는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놀이공원을 걷는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 많은 날 이런 데 나와봐야 다 고생이지...'
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지만

그래도 행복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식목일이 낀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가 온통 정체투성이라는 TV뉴스를 뒤로 하고
두 아이와 집사람을 집에 두고 회사로 향한다.

늘 미안한 마음 뿐이지만
빨간 날 출근하는 나를 보내는 집사람의 모습은 그저 태연하기만 하다.

오늘따라 화창한 날씨가 날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최윤석 2004/04/05

나도 이날(4일) 사진찍을꺼 모 없나하고 석촌호수일대를 헤매고 있었는데..잘 했으면 또 볼뻔했네여,,,^^;;

전강범 2004/04/08

정이 많으셔서 그런것 아닐까요...^^;

김연정   2004/04/19

나도 이날 상암 월드컵 공원에서 맞벌이부부섹션 표지 촬영했는데..날씨는 거의 여름이고,,사람들은 무쟈게 많이 왔더라니..
이런날 일을 하기 위해서 카메라 장비를 바리바리 챙겨서 나가서 일을 해야하는거지..그래도 난 우리 직업을 사랑한다..그래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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